소비자 “채용공고 왜 바로 삭제 안하나?”…업체 측 “실시간 일방적 삭제 불가능”

   
▲ 업체가 올린 채용정보 밑에 실버잡은 “그 내용상의 오류 및 지연, 사용자가 그 내용을 신뢰하여 취한 모든 조치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라고 명시하고있다. <사진출처=실버잡 홈페이지 발췌>

한 소비자가 채용공고를 바로 삭제하지 않는 취업포털 사이트 실버잡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실버잡은 “시스템 상 채용공고를 일일이 삭제하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P씨는 재취업을 위해 실버잡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P씨에 따르면 실버잡의 채용공고를 보기 위해선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P씨는 “실버잡에 올라 온 채용정보를 보고 궁금해 업체에 전화를 해 물어봤더니 이미 채용이 마감됐다”며 “채용공고가 공짜로 보고 지원할 수 있다면 채용기간이 끝나도 상관없지만 돈을 주고 채용공고를 보는건데 이미 채용이 끝나있다니 황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은 이를 모르고 채용정보가 궁금해 결제하게 되지만 일자리를 못 구해 피해만 보게 된다”며 “채용이 끝났다면 공고를 삭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실버잡 관계자는 “실버잡이 직접 채용 공고를 관리하고 있으나 업체의 채용공고를 일방적으로 삭제하지는 않는다”며 “잡코리아, 알바천국 등 다른 취업포털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채용이 마감됐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다”며 “‘채용시 마감’ 이러한 공고도 있는데 이런 것을 어떻게 일일이 확인 후 삭제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다른 취업포털 사이트도 채용 공고 마감이 됐다고 해 채용공고를 삭제하지 않는데 P씨의 주장에 따르면 다른 사이트도 다 고발해야한다”며 “업체가 직접 삭제를 해야 하는데 안하고 있어 일괄적으로 3~6개월이 지난 공고는 삭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달에 5,000원, 2~3일에 2,000원으로 채용공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며 “공고 한 건당 결제하는 것도 아니기에 이것으로 이익을 보려는 것은 더욱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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