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에서 4세 사이 영유아, 사고 빈도 가장 높아
![]() | ||
| ▲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
운동기구인 러닝머신(트레드밀이 옳은 표기임, 이하 트레드밀)을 구입한 가정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해 보호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총 248건의 트레드밀 위해사례 중 만 10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가 128건(51.6%)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중 만 2세에서 4세 사이의 영유아가 66건(51.6%)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에는 트레드밀에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60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는 사고가 35건(27.3%), 부딪히는 사고가 16건(12.5%)으로 뒤를 이었다.
어린이 위해부위로는 손가락을 비롯한 손 부위가 51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무릎·발·다리가 30건(23.4%), 머리 15건(11.7%)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의 경우, 트레드밀에 매달려 놀다가 미끄러지거나 호기심으로 벨트 아래에 손을 넣는 등의 행위가 주된 사고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트레드밀 이용 중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87건(72.5%)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나 성인은 ‘휘트니스시설’에서 다친 건이 65건(54.2%)으로 대다수였으나, 어린이의 65.6%(84건)는 ‘가정 내’에 설치된 트레드밀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트레드밀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나 안전키를 뽑아둬야 한다”며 “주의사항을 숙지해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