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에어컨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GFK 자료를 인용해 자사의 에어컨이 상반기(1월~6월)에 실판매 금액 기준으로 소매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0%의 점유율을 지켜왔고, 캐리어, 위니아, 동부대우 등이 10%를 차지해 왔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50% 점유율 달성은 곧 LG전자를 제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에어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출시한 초절전·제습·공기청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Q9000'의 인기 덕분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 1월 초절전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해 에어컨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올해는 예상과 달리 예년보다 길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9월 초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국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계속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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