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황이 우리나라 국민의 커피 소비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커피 수입 금액은 2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다.
커피 수입량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사면서 올 상반기도 큰 폭 감소했다.
커피 품목별 수입 비중을 보면 생두의 수입 비중이 크게 줄었고 원두와 조제품의 수입 비중은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상반기 조제품과 생두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커피전문점을 통해 주로 소비가 이뤄지는 원두 수입량은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커피 조제품 수입량이 감소세로 전환된 건 직접적인 소비주체인 일반 가정에서 수요가 감소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생두 수입은 베트남산(33.3%)과 브라질산(20.1%)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원두 수입은 미국이 1,462톤(49.9%)로 최대 수입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품은 브라질이 1천422톤(35.1%)으로 최대 수입대상국으로 집계됐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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