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社 “소비자에게 원목 특성 더욱 세심하게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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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최씨제공> | ||
원목가구 구매 시 원목 특성 및 가구가 사용될 환경에 대한 꼼꼼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가 있었다.
제주도 제주시 이도 1동에 거주하는 최 모씨는 지난 4월 신혼 집에 사용할 원목 식탁과 침대 서랍장 등을 A 가구 업체에서 구매했다.
최 씨에 따르면 가구는 처음 배송 받을 때부터 약간의 뒤틀림과 갈라짐 현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서랍장의 사용이 불편했으나, 습도에 따라 변형되는 원목가구의 특성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가구를 사용한지 한달 정도 지났을 때, 최 씨는 심해진 가구 뒤틀림 현상으로 서랍장이 열리지 않아 이를 회사측에 알리고 문제된 제품을 교환 받았다.
교환한 제품 역시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한 최 씨는 다시 회사측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회사 A/S담당자로부터 "제품이 아닌 환경의 문제인 것 같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원목이 습기에 의해 뒤틀릴 수 있지만 사용 불가능 할 정도까지 된 것은 문제 있는 것 아니냐”며 “A 회사는 제주도의 습한 기후에 의해 발생된 상황이라고 제습기를 틀어놓으라 하는데 24시간 제습기를 사용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A 가구회사 마케팅 팀장은 “A/S를 해주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같은 문제가 또 발생해 알아보니 최 씨의 집 습도는 70% 이상으로 원목이 견딜 수 있는 습도인 50~60%를 넘어선 수치라 교환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해 안내해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과 같은 뒤틀림 현상은 처음 발생된 일이라 상황을 파악하는데 시일이 걸렸으나 현재 소비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잘 마무리가 됐다”며 “앞으로는 원목의 특성을 조금 더 꼼꼼히 고객에게 설명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