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 소비자원이 '해외 여행 송출실적' 상위 10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피해구제 접수 건수와 합의율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투어 여행사'의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았으며 피해에 대한 합의율은 '롯데관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이용자 1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며 '온라인투어가 12.98건으로 가장많았다.

이어 '노랑풍선' 11.64건, '참좋은여행' 11.50건의 순이었으며, 롯데관광은 3.10건으로 피해구제 접수 비중이 가장 적었다.

   
▲ <사진=한국소비자원>

피해유형으로는 개인 사정 또는 여행사 사정으로 발생된 '계약 취소 분쟁'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편이나 숙박시설 등이 계약과 다르게 변경되는 '계약 불이행 또는 불완전 이행'이 31.5%, 쇼핑 또는 선택관광 강요 등 '여행사의 부당행위' 23.9% 순이었다.

피해에 따른 합급·배상 등의 합의율을 조사한 결과, '롯데관광'이 82.4%로 가장 높았으며, '모두투어' 77.6%, '노랑풍선'이 77.6% 순이었다.

반면 한진관광은 50.0%로 합의율이 가장 낮았다.

롯데관광·하나투어·모두투어는 상대적으로 피해구제 접수건이 적고 합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랑풍선의 경우 피해구제 접수건은 많지만 합의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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