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으로 피서를 떠난 승객이 전년에 비해 2만 8,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8만 8,000여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셈이다.

16일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동안 실시한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이용객은 총 158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 여름철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기상상태와 함께 최근의 섬 지역 관광 증가를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승객 증가를 이끌었던 여수세계박람회 특수(111천명, 7% 점유)는 사라졌으나, 올해는 신규취항 카페리가 늘어나 수송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도서별 수송실적 증감을 살펴보면, 매물도와 홍도 항로가 2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데 이어 울릉도·독도, 청산도, 금오도 항로도 15% 이상 증가했다. 이는 관광항로에 피서객이 집중된 결과로 분석됐다.

반면, 서해5도는 3만 7,000명으로 지난해(3만 9,000명)보다 5% 감소했다. 올해 유달리 길었던 중부지방 및 서해안권 장마와 함께 잦은 폭우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휴가철 적절한 수요 예측과, 안전 사고 예방에 따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가오는 추석 특별 수송에도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770만명을 기록해 연간 1,500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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