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대주주에 부적합하다는 성명서를 지난 2일 발표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ING생명과 계약을 체결한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PEF)로서 보험계약자 이익 보다는 투자자금에 대한 단기 차익 회수가 목적”이며, “결국 ING생명 계약자에게 피해를 안겨줄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인수를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상임대표는 “생명보험회사의 경영자는 생명보험의 공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춰야 하기 때문에, 보험사 대주주 요건에 부적합한 MBK파트너스에 대해 금융 감독 당국은 인수 승인을 거부해 보험소비자의 자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인수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자료=금융소비자연맹)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