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패치 통해 게임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 실시

▲ ‘기상캐스터 잔나’ 스킨 이미지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온라인게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게임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되면서 게임관전등을 위한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다.
 
12일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 www.leaguesoflegends.co.kr)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최신 패치를 통해 게임 인터페이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게임 관전을 위해 추가된 기능들이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더욱 편리하고 흥미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강화된 부분으로, 관전자 모드에 ‘팀간 전투 정보창’이 더해졌다.
 
해당 기능은 관전 중 ‘A’키를 눌러 켤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팀 전투와 연관된 정보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투에 어떤 챔피언이 참가하고 있는지, 어떤 챔피언이 생존해 있는지가 직관적으로 보여지고, 팀 전체의 체력 게이지도 표기되기에 복잡하게 전개되는 전투의 향방을 파악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중 제어기의 영향도 시각적으로 표시되고 어떤 챔피언이 몇 번을 연속으로 킬을 기록했는지도 아이콘을 통해 보여져, 전투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쉬워졌다. 각 챔피언별 킬/데스/어시스트를 비롯해 획득한 골드, 아이템 등을 볼 수 있었던 기존 정보창은 ‘A’키로 토글하여 전환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경기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립 몬스터인 ‘드래곤’과 ‘내셔 남작’의 생성 시간을 표시해주는 타이머도 추가됐다. 관전자 모드 좌측 상단에 재생성 시점 2분전부터 표시된다.
 
아이템 상점의 ‘되돌리기 버튼’ 등 게임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도 추가됐다. 되돌리기 버튼은 게임 내 아이템 상점에서 방금 선택한 아이템의 구매를 즉시 취소할 수 있는 기능으로, 클릭 실수로 인한 플레이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이템을 장착하고 상점 거래 구역을 벗어나거나 적에게 피해를 준 경우, 또는 소환사 주문을 사용한 경우에는 아이템 매매를 취소할 수 없으며, 취소시 해당 아이템의 장착 시간 동안 취득한 이득은 사라진다. 
 
또한 챔피언의 기본 지속효과에 적용 범위가 있는 경우, 해당 효과의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그 범위가 표시되는 기능도 추가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패치를 통해 전설급 스킨인 ‘기상캐스터 잔나’도 공개됐다. 이 스킨은 날씨와 관련된 기술을 사용하는 챔피언의 특성에 어울리게 세련된 복장의 기상캐스터의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국내 플레이어들 사이에도 출시일에 대한 기대가 이어져온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고되었던 ‘수영장 파티’ 이벤트 관련 스킨 4종이 공개된다. 화창한 날씨의 수영장과 해변을 배경으로 한 레넥톤, 레오나, 리 신, 그레이브즈 등 네 챔피언의 스킨이 새로 출시됐으며, 할인이 적용된 세트 상품을 오는 26일 17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 LoL 커뮤니티의 팬아트 작가들이 ‘수영장 파티’를 주제로 제작한 팬아트 4점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런 게임 내 변화와 더불어 장기 미접속 계정의 소환사 이름도 초기화됐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는 소환사 이름을 다른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도록 취한 조치로, 2012년 6월 1일부터 이번 패치 직전까지 LoL에 한번도 접속하지 않은 레벨 10 이하의 계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기화 대상은 소환사 이름뿐이며 보유 챔피언, 구매 내역, 레벨 등의 정보는 계속 유지된다.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정현 상무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플레이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매번 새로운 요소들을 게임에 추가하고 있다”며, “이번 패치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내용들은 플레이어는 물론 e스포츠 팬들에게도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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