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저감화 5개년 계획' 수립 연구개발 강화
[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한 유해물질 저감화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은 "식품제조·가공 중 자연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저감화해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5개년(2013~2017)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승 처장은 "최근 식품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비의도적으로 생겨나는 유해물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화 연구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합적·체계적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
식약처는 우선 제조·가공 식품 위주의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개발을 외식, 단체급식, 가정 요리 등 조리식품 및 천연물 의약품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해 실시한다.
올해 9월 ‘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저감화 연구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가쓰오부시‘, ’가공식품‘, ’외식업체‘, ’단체급식‘, ’생약‘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저감화 세부과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은 벤조피렌에 대한 총 노출량 조사, 식품별 노출 점유율 평가, 저감화 기술개발 및 실용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조·가공·조리 중 자연 발생하는 유해물질 23종을 저감화 대상물질로 선정해 우리 국민의 농·축·수산물 및 그 가공식품의 총 식이조사를 통한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등을 진행한다.
향후, 위해성 평가 결과 위해성이 높은 저감화 중점 대상물질을 도출해 내고 저감화 기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유해물질 저감화 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과제 추진을 위해 2013년에는 28억원, 2014년은 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 중소업체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
영세한 중소업체의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대기업·중소업체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올해 9월부터는 업체, 협회, 학계, 정부가 참여하는 ‘유해물질 저감화 협의회’ 및 ‘아크릴아마이드’, ‘바이오제닉아민류’, ‘에틸카바메이트’, ‘벤조피렌’ 4개 분과를 구성해 영세한 중소업체 중심으로 저감화 기술 적용 및 이행사항을 확인한다.
CODEX 등 국제기구 및 주요 선진국의 유해물질 저감화 신기술 내용 등 최신 정보 및 국제 동향을 주기적으로 중소업체 제공한다.
중소업체에서 제조공정 단계별 저감화 이행사항 확인에 필요한 분석을 수시 지원하고, 식품위생검사기관 중 ‘권역별 저감화 검사기관’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중소업체 유해물질 저감화 지원을 위해 협업시스템, 분석비용, 기술지원 등을 위해 2013년에는 2.8억원, 2014년은 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식약처의 한 관계자는 "비의도적 생성 유해물질의 사전 차단으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유해물질 저감화 장비 및 시설설계 모델 개발로 중소 영세업체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