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조사대상 10개 중 7개, 인열강도 KS(한국산업표준) 기준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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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녹색소비자연대> | ||
한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판매되는 텐트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으며,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텐트 구매시 합리적 제품선택을 위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소비자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5개 주요 브랜드의 거실형 텐트(4인용) 10종(프리미엄형 5종, 일반형 5종)을 시험·평가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텐트에 대한 시험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했으며, 텐트 천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인열강도, 방염성, 봉합강도 등 총9개 부분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10개 중 7개 제품은 인열강도가 KS(한국산업표준) 기준에 미달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이 찢어질 개연성이 컸다. 또한, 조사 대상 제품 10종 모두 KS인증 제품은 아니었다.
방염성 시험 결과, ‘콜맨’사의 ‘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Ⅱ’, ‘코베아’의 ‘아웃백 블랙’, ‘아웃웰’의 ‘콩코드 M' 총 3개 제품이 소방방재청 고시 ’방염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베아’사의 ‘아웃백 블랙’ 제품의 경우, 방염소재를 사용했다는 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염성능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품질표시기준’을 위반한 바, 관련 기관인 기술표준원에 개선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자외선에 100시간 노출시킨 이후 내수도 및 발수도 측정 결과, 7개 제품의 내수도 및 4개 제품의 발수도가 떨어졌다.
5개 브랜드의 4인용 거실형 텐트 10종 모두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인열강도, 내수도, 발수도 등 핵심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텐트 품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열강도, 내수도 등 텐트의 핵심 품질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안전품질 표시기준’ 상의 권장치수와 소비자가 체감하는 텐트 크기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구입한 텐트에 불만족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실제 사용해보니 텐트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텐트를 2개 이상 보유한 소비자의 36.6%가 더 큰 크기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추가로 텐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품질 표시기준’에는 권장치수 및 치수에 따른 사용인원 표기방법이 적시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텐트 수용 인원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제품별로는 ‘코베아’사의 ‘아웃백골드’가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었으며, ‘스노우피크’사의 ‘랜드락’(2,228,334원) 제품도 품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한 편이었지만 가격은 조사대상제품 중 가장 비쌌다.
‘코베아’사의 ‘아웃백골드’ 제품은 인열강도 측면에서 다소 열등하였으나, 자외선에 100시간 노출시킨 이후 내수도 측정결과 성능이 유지되는 등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었으며 가격은 약 94만원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제품구매 시 품질표시 및 A/S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KC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제품의 경우 편리성을 강조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격과 편리성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