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 파업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대다수 택시 이용자들이 그동안 참고 있던 불만이 폭발하는 도화선이 됐다. 파업을 바라보는 여론이 냉랭하다. 오히려 택시운전자들의 이기주의를 꾸짖고 있다. 그동안 택시기사들에게 쌓여있던 불만이 봇물 터지듯 터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분위기에 택시업계는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소비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귀를 크게 열어 듣고 자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택시업계가 앞으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바야흐로 '갑질'의 시대다.'갑질'은 최근 수년간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일이 됐고, 우리 사회를 더욱 멍들게 하고 있다.소위 힘을 쥔 자들의 갑질이 폭로될 때마다 여론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분개하지만, '갑질'의 불길은 쉬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일반적으로 갑질 사건은 범접할 수 없는 부를 지닌 재벌들의 비상식적 행위로 비춰지거나, 혹은 꼭 재벌이 아니더라도 상사와 부하직원, 본사와 협력사의 관계처럼 구조 안에서 발생하는 지위의 차이를 이용한 엇나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