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매했다가 뒤늦게 침수차인 것을 확인했다.소비자 A씨는 중고차매매업자로부터 무사고 차량이라는 안내를 받고 중고차를 구입했다.계약 체결 시 자동차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침수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아 A씨는 업자의 말을 믿고 구매했다.차량 인도 후 서비스센터 및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 이력을 확인하게 됐다.A씨가 업자에게 이의 제기를 했으나, 업자는 허위·부실 고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업자는 침수 사실 미고지에 대한 귀책을 인정했다.한국소비자원이 사례 차량의 서비스센터 및 카히스토리를 확인한 결과, 침수로 인해
한 소비자가 연대보증을 섰다가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소비자 A씨는 동료의 1년 만기 대출시 연대보증 약정했다.이후 1년이 훌쩍지난 뒤 연대보증책임을 묻는 연락을 받았다.A씨는 연대보증인에게 사전 설명이나 고지도 없이 대출기한을 자동으로 3년이나 연장해줬다가 주채무자가 연체하자 연대보증책임을 지우려고 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한국소비자원은 최초 대출기한 당시 남아있는 대출잔액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봤다.다만 연대보증 약정 시 대출약정이 3년간 자동 연장된다는 설명을 하지 아니하고 연장시점에도 연대보증인에게 아무런 동의 없이
연대보증을 했던 소비자가 어느날 갑자기 보증채무 독촉을 받았다.소비자 A씨는 2년 만기 대출 약정 시 연대보증했다.이후 3년이 넘도록 은행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다었는데, 갑자기 보증채무를 독촉 받게 된 것이다.알아보니 주채무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연체한 지 1년이 넘도록 알리지 않은 것이다.A씨는 보증인이 알지 못한 상태에서 연체이자가 가중됐는데 늘어난 연체이자를 모두 책임져야 할까.한국소비자원은 통지하지 않은 기간에 대한 연체료는 면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은 원채무자의 연체발생 사실을 즉시 연대보증인에게 통지하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국내 3대 건설관련 공제조합 중 하나인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1996년 설립된 특수목적공제조합이다.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3월부터 해외보증사업관련 직접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사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건설공사 관련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신한
[컨슈머치 = 송수연 이시현 기자] 자동차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레몬법이 레몬만큼 ‘시다’는 소비자들의 혹평이 많다.레몬법 적용 기준의 모호함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없이 과연, 레몬법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것.전문가들도 현재의 한국형 레몬법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레몬법 적용은 어디까지?올해부터 신차 구매 시 동일 결함 및 반복적 하자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레몬법이 시행된다.구체적으로 1년 이내 신차에서 중대 하자가 2회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