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스키복, 꼼꼼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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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세탁박사 블로그> | ||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작년에 스키복을 구매했습니다. 지인들이 스키복은 재질과 성능이 중요하다고 해서 조금 고가의 옷을 구매했습니다. 관리를 잘하면 오래 입을 줄 알았어요. 방수와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오염물이 묻으면 물수건으로 살살 닦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보관해 둔 스키복을 꺼내보니 하얀색 옷이 누렇게 변해서 입을 수가 없겠더라구요."(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김 모씨, 여, 30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키복의 방수·코팅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오염물이 묻으면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준다. 적절한 세탁방법이다.
하지만, 스키매니아들은 스키복에 따라 혹은 오염의 정도에 따라 세탁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듯 하지만, 놓칠 수 있는 스키복 관리 및 세탁법을 알아보자.
▶ 적은 양의 오염물과 스키 시즌 중, "물수건 또는 중성세제로…"
스키복의 오염 정도가 적을 때는 김 씨의 말처럼 물수건으로 오염 부위만 닦아 주면 된다.
오염의 정도가 심할 경우 물세탁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손빨래로 하는 것이 좋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손으로 가볍게 주무른다. 물기를 제거할 때 가능하면 비틀어 짜지 않는 것이 좋다. 손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 후 욕실이나 베란다 등에 걸어 놓는다. 어느정도 물기가 제거되면 그늘에 말리면 된다. 건조가 완성된 후 시중에 판매하는 발수·방수제를 뿌려주면 더 좋다.
주의할 점은 중성세제 구입 시 섬유유연제가 포함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섬유유연제 성분은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과 땀을 배출하는 투습성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손빨래가 어려운 경우 세탁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의류'가 가능한 세탁기도 출시됐다.
사용하는 세탁기에 '기능성의류'가 없다면 울세탁에 맞추고 세탁하면 된다. 탈수코스는 가장 약하게 해야 옷의 기능성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옷을 건조할 때 헤어드라이기나 세탁기의 저온 건조 기능을 활용하면 발수성을 높일 수 있다.
▶ 스키복 보관 전, '스키복 전문 세탁업체 이용'
시즌이 끝나고 스키복을 보관할 때는 스키복 전문 세탁업체에 맞기는 편이 좋다. 다음 시즌까지 수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오염물로 인한 색상변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세탁업체는 오염물 제거는 물론 발수·방수, 코팅까지 해주므로 기능성 유지에도 좋다. 가격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스키복 한 벌 당 대략 5만원 정도이다.
김정남 거성세탁소 실장은 "흰색 스키복은 다른 색상 의복보다 세탁을 자주 해주어야 누렇게 색이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 스키복을 시즌이 시작 할 때 세탁해 입는 경우가 많다"며 "시즌이 끝나고 보관 전 세탁을 해야 의류를 오래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