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귀국 유력, 해외구상 카드에 재계도 ‘촉각’

 
[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석달 째 해외에서 경영구상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귀국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4월 초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올초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뒤 지난 1월11일 출국한 후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3개월여 동안 경영구상과 요양 중을 병행 중이다.

특히 이 회장은 하와이에선 칩거하는 동안 경영 구상에 몰두하고 일본에선 게이단렌의 주요 지인들과 함께 하며, 자신만의 경영 구상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1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룹 내 기강을 다잡고 경영전반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귀국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출국 직후, 미국 하와이에 머물던 이 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도쿄에서 구상한 이건희 회장의 경영 전략이 위기 순간을 더 큰 기회로 삼고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삼성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재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실제 삼성그룹은 이달 초 임직원에 ‘마하(Mach) 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이 회장 ‘컴백’에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마하 경영’이란 이 회장이 2002년 “제트기가 음속의 2배로 날려고 하면 엔진의 힘만 두 배로 있다고 되는가. 재료공학부터 기초물리, 모든 재질과 소재가 바뀌어야 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라고 강조한 데서 유래한 개념.

재계 한 관계자는 “현재 삼성 내부에서도 이 회장의 귀국을 앞두고 그룹 내 분위기 쇄신과 기강잡기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고 귀띔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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