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PRS 장치 선봬…효율성 향상시킨 LNG 기술력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2014' 기간동안 선주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소개 및 포럼을 개최하며 대우조선해양의 LNG 기술력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부산 기자재업체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인 ‘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은 '가스텍 2014' 기간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선주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홍보에 주력했다(출처=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은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수송되는데, 운항 중 일부 가스가 자연 기화돼 버려지는 양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에서 개발한 PRS는 재액화에 필요한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화물창에서 발생한 증발가스(natural boil off gas)를 냉매로 활용한다.

따라서 추가 동력과 냉매압축기를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선박을 소유·운영하는 선주들은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수의 관련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해당 장치를 적극 홍보해 자사의 LNG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연회에선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탑재 예정인 선박용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LNG-FGSS : LNG Fuel Gas Supply System) 실물도 함께 전시됐다.

HYBRID FGSS with PRS를 채택한 LNG운반선은 종래 대비 선박 건조 비용과 운항 경비를 모두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선박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캐나다 티케이(Teekay) 社의 세계 최초 MEGI 엔진 적용 LNG운반선에도 두 장비 모두 적용되는 등 각국 선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PRS는 선박의 운항 유형에 따라 유연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한다”며 “가스텍 행사를 맞아 선박 운항의 효율성 향상 뿐 아니라 국제 대기배출 규제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기술력과 신기술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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