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분기 실적 중 두번째…국내 건설사간 컨소시엄 주효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국내 건설기업들의 합작을 통해 2014년 해외건설 수주액 목표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1일 국토교통부는 금년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176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목표 700억 달러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34억 달러)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1분기 수주실적 기준으로도 두 번째 최고치 기록이다.

금년 1분기 실적증가는 우리 기업 간 경쟁력을 갖춘 부문의 합작(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시너지효과와 그간 수주지원단 파견 등으로 인한 신시장 개척 노력의 효과로 볼 수 있다.

이라크 카르빌라 정유공장에는 현대, GS, SK 등 3개 건설사와 현대ENG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60.4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차지했다. 알제리 화력발전소의 경우에도 현대건설, GS,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이 참여해 33.5억 달러의 수주를 올렸다.

중동이 139억 달러로 전체의 79%(138.9억 달러)의 수주액을 달성하고, 아시아 13.1%(23억 달러), 중남미 6.2%(10.8억 달러) 순이었다.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은 중동지역은 작년 동기 대비 수주가 158%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토교통부는 금년도 수주 목표 7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기존 시장에서 입증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가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타겟형 수주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 진출국가에 대해서는 수주지원단 파견 및 건설협력위원회 등 국가 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해 진출 시장 및 공종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를 활용해 지역별 진출 전략과 리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건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정부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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