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동기 이끌어내 스스로 사용패턴 조절하도록 구성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 형성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 스마트폰 과다 이용 청소년 상담, 부모교육, 치료 관련 매뉴얼을 개발해 오는 4월부터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중심이 돼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학계 전문가·현장 실무자, 교사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상담 매뉴얼’,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부모교육 매뉴얼’,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료 매뉴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상담 매뉴얼’은 청소년이 스마트폰의 강박적 사용을 줄이기 위해 변화 동기를 이끌어내며 자신의 사용 패턴을 스스로 이해해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개인 상담·집단 상담으로 구분해 상담 효과성을 높이고 상담 과정에서 자율성을 높이도록 제작됐다.
‘부모교육 매뉴얼’은 부모가 자녀들이 애용하는 스마트 기기를 이해하고 자녀가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할 수 있는 친·한·자 스마트폰 자기 조절 양육 원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치료 매뉴얼’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스마트폰 중독 위험 청소년에 대한 스마트폰 사용과 관계형성 패턴 파악을 통한 외래치료 적합성 평가, 공존질환 관련 동기유발 개입 등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치료는 청소년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을 의사 등 임상자와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제시했다.
여가부는 이 매뉴얼을 스마트폰 중독 상담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청소년정신의학 관련 학회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전국 200여 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각급 학교, 180여 개 치료협력병원 등에 우선 보급할 계획입니다.
여가부 김성벽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자녀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이용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부모들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등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