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지원 위해 잠수부 급파, 자원봉사활동 전개

전남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 행복약속봉사단 200여 명을 급파했다.
행복약속봉사단은 재난상황실과 함께 구조대와 유가족을 위한 모포, 음식 및 음료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터그보트 3대, 구급차 3대를 급파했으며 인명구조를 위한 잠수부 15명도 사고 직후 침몰 현장에 투입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조선업계는 선박 제조 과정에서 바닷속 상황을 체크하기 위한 잠수부가 근무한다”며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잠수동호회와 조업 관련 잠수부 15명을 현장에 급파, 수색 작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진도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현대를 실종자 가족과 구조대원들을 위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사고 현장에 구조 장비와 자원 봉사 인력을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해상크레인을 17일 오전 8시쯤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까닭에 지난 16일 저녁 옥포조선소에서 출발해 최대 속도로 운항중이다.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18일 새벽 3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해상크레인은 천안함 인양에 투입됐던 옥포3600호다. 옥포 3600호는 최대 중량 3130톤까지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총 39명의 인원을 함께 투입했다. 10명의 관리인원과 29명의 크레인 운영 인력은 현장에서 여객선 인양을 돕게 된다.
삼성중공업도 3600톤급 해상크레인 ‘삼성2호’와 예인선 3대, 운영 인력 33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조선사에 이어 통신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T는 실종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 현장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관매도와 하조도 등 3G/LTE 채널자원을 2배이상 증설했다. 또 팽목항에 이동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고 해상 이동기지국도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사고현장과 진도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 등 관련 지역 긴급통신(방송, 경찰 등)과 실시간 영상중계를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한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도 앞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수습현장에 자사의 119구조단 선발대 20명 및 해저케이블 순시선 2척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긴급 구호지원활동과 함께 부상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병원시설에 대한 긴급 전력 점검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