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코스피가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활약으로 1960선 회복했다.

전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악화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삼성전자는 오히려 4% 가까이 올랐다. 삼성생명도 삼성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4% 넘게 올랐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하락세로 불안하게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자 상승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만3000원(3.97%) 오른 138만 8000원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JP모간,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가 활발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각각 2.71%와 4.04% 올랐다. 삼성생명은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사들이기로 의결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지면서 삼성물산, 삼성생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삼성 3세의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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