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13일께 새벽 깨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당분간 수면 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삼성 임직원들의 애타는 마음도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이 회장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13일 삼성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이 회장의 조속한 쾌유를 염원하는 임직원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제가 댓글 잘 안다는 사람인데 이번엔 간절하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급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임직원들의 좋은 에너지를 받으셔서 빨리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삼성을 위해, 회장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조직을 이끌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등의 글을 눈에 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이 회장이 지난 2010년 경영에 복귀해 애플을 따라잡은 만큼 임직원들의 믿음과 존경심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 내부 인트라넷인 ‘싱글’엔 이 회장 쾌유를 응원하는 댓글이 지난 12일 오후 3시까지 2000여건을 넘었다.
특히 이 회장이 이르면 이날 새벽 깨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임직원을 중심으로는 회사 측의 지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외출장을 스스로 미루거나, 외부와의 식사 약속을 취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바람이 더욱 더 간절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자가 호흡을 회복한 데 이어 12일 오전엔 심장 기능이 살아나 인공심폐기를 떼냈고 이후에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정상적 업무를 유지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회의도 예정대로 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