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이희범(65) LG상사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의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배임 혐의와 관련, 경영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LG상사는 16일 “이희범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희범·송치호 각자대표 체제에서에서 송치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이 부회장이 2010~2012년 STX에너지·STX중공업 총괄회장 당시 STX그룹 정관계 금품 로비 과정에서 어떻게 관여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현재 STX그룹의 정관계 로비 창구로 의심받고 있다.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은 STX건설의 군인공제회 채무를 STX중공업의 연대보증 등으로 869억원을 배임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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