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삼성그룹은 2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호전돼 지난 19일 저녁 일반병실로 옮겨진 것과 관련,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현재 이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저체온 치료 후 정상체온을 회복했으며, 진정치료를 받으면서 심장과 뇌파가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정치료로 인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태는 호전됐지만 의식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 회장의 나이와 호흡기 지병을 감안해 최대한 천천히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0일 심근경색을 일으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심폐보조기 에크모를 달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이 회장은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13일 오후까지 저체온 치료를 이어갔다. 12일 오전에는 심폐보조기 에크모를 제거한 바 있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매체는 “이 회장이 16일 오전 별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가 나간 직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이 회장이 사망했다는 게시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현재 사망 보도를 한 한 매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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