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동양그룹의 회사채 투자 피해자들이 내달 초 동양증권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법무법인 정률과 함께 ‘증권관련 집단소송’을 내기로 하고 현재 소송에 참여할 피해자들을 모집 중이다. 약 2300여명이 소송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소송 참여자들로부터 소송위임장과 피해상품 목록, 잔고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받고 있다.
협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서 6월 초에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다. 소송 대상은 회사채·기업어음(CP)을 판매한 동양증권과 사기성 상품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이다.
협의회 측은 “현 회장의 지시에 따라 그룹 계열사들이 상환할 의사나 능력 없이 회사채와 CP를 발행해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본 만큼 집단소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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