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퇴직 관료들이 취업한 유관 업종단체나 협회에서 비위 정황을 파악해 내부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감사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27일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옛 한국냉동공조협회) 등 복수의 업종별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약 3곳에 대한 감사결과가 이번주 내에 발표된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 대상 협회 및 단체는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를 비롯해 대한냉동산업협회, 한국제품안전협회 등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세월호 침몰 참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안전과 관련한 부처의 권한이 민간으로 이양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따라 안전업무를 위탁한 민간 협회에 대해 일제히 감사에 돌입한 바 있다.
감사의 포커스는 안전업무 보다는 감사 대상 단체들의 부적절한 경영 행위나 비위 사실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감사 대상인 한 협회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 중인 산업부 출신 퇴직 관료는 해당 협회의 건물을 담보로 돈을 차입한 정황을 산업부는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우 기자
khw@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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