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37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인 700억달러 수주 달성에 파란 불이 켜진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도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375억불로 집계됐으며, 올해 목표 700억불 수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전년동기(309억불) 대비 21.5% 증가한 수준이며, 상반기 실적기준으로도 UAE원전수주(186억불)에 힘입어 유일하게 연중 수주실적 700억불을 돌파했던 ‘10년 실적(364억불)도 넘어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올 상반기에는 쿠웨이트, 알제리, 이라크 등에서 우리업체간 또는 외국기업과 합작(컨소시엄 구성)하여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해낸 것을 큰 특징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중남미 베네수엘라 등에서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시장다변화의 기반도 조성해 나가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상반기 수주한 주요 합작공사를 보면 쿠웨이트에서 클린 퓨얼 정유공장 사업(GS건설+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현대중공업 등 3개 사업·71억 5000만 달러), 이라크에서 카르발라 정유공장 사업(현대건설+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60억 4000만 달러), 알제리에서 화력발전소 사업(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3개 사업·33억 5000만 달러) 등이 있다.

지역별 수주액을 보면 중동 지역이 247억 4000만 달러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아시아 지역이 62억 1000만 달러(17%), 중남미 지역이 54억 9000만 달러(15%)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중동지역에서는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71.5억불),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60.4억불)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107.3억불) 대비해 131%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에 이미 올해 목표수주액의 절반이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올해 목표 700억불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기업이 수주활동중인 해외건설 프로젝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약이 확실시되는 사업이 120억불 수준이며, 이를 포함하여 약 11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또는 준비중이므로 하반기 325억불 이상 수주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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