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 8800원 메뉴부터…소셜커머스, 제휴카드 이용하면 추가 할인

[컨슈머치 = 이지훈 기자] 생일, 졸업식 등 기념일이면 찾는 패밀리레스토랑.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레스토랑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런치메뉴’를 출시해 점심시간에 보다 저렴하게 고급 메뉴들을 즐기고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나 제휴카드 등을 이용하면 더 큰 할인혜택이 더해져 ‘런치 메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컨슈머치는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중 현재 ‘런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8곳을 조사했다.

단돈 만 원이면 즐길 수 있는 메뉴부터, 특별한 저녁식사 못지않은 푸짐한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하다.

   
▲ 8개 패밀리레스토랑의 최저가 런치메뉴, 제휴카드, 런치타임을 조사했다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의 ‘런치 메뉴’ 가격은 최저 8800원부터 3만 원대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저렴한 ‘런치 메뉴’를 준비한 패밀리레스토랑은 베니건스다. 단돈 8800원에 핀네 브래드 파스타, 케이준 치킨 샌드위치, 버터 슈가 토스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프와 음료도 함께 제공돼 든든한 점심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패밀리레스토랑이 아직도 스테이크 위주의 메뉴만을 고집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점심식사로 양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수십 종의 메뉴를 선보이는 애슐리, 빕스에서는 샐러드바를 ‘런치 메뉴’로 즐길 수 있다.

60여종의 샐러드바를 제공하는 애슐리 클래식은 99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애슐리는 샐러드바 W(1만 2900원), 샐러드바 W+(1만 4900원), MARINE(1만 4900원) 등 지점 별로 샐러드바를 차별화시켜 무제한 와인과 더 다양한 메뉴까지 제공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빕스’에서는 2만 600원에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런치메뉴를 제공하고, 특히 샐러드바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빕스 갈릭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점심메뉴로 사랑받는 중국 음식을 좀 더 고급스럽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차이나팩토리’가 있다.

중식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의 점심 메뉴인 ‘1인 2선’은 두 가지 메뉴를 골라 제공한다. 가격은 1만 3840원이다.

토다이코리아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으로 샐러드바를 구성해 2만 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7, 8월 성수기를 맞이해 3500원 할인된 2만 25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 각국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패밀리레스토랑의 ‘런치타임’은 일반적인 점심시간과 다른데 대부분의 패밀리레스토랑의 ‘런치타임’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해 소비자들은 다소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웃백, T.G.I.F, 베니건스, 불고기 브라더스는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긴 시간을 운영 중에 있다. ‘런치 메뉴’를 이용할 소비자들은 방문 전 꼭 매장별 ‘런치 타임’을 숙지해야 한다.

저녁식사에 비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의 ‘런치메뉴’는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마다 20종에서 30종의 제휴카드가 있어, 최대 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할인과 포인트 카드의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숙지해서 방문하길 권한다.

‘빕스’ 등 다양한 패밀리레스토랑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의 한 관계자는 “런치메뉴의 매출이 많이 올랐고, 티몬과 위메프 쿠폰을 이용해 훨씬 더 저렴하게 찾는 고객들도 많다”, “꾸준히 증가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메뉴를 런치타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의 부담되는 가격을 피하고 싶다면 ‘런치 타임’을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패밀리레스토랑의 고급 분위기도 느끼며 기분전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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