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삼성전자의 무선사업부 임원들이 2분기 실적부진 등에 책임을 지고 성과급의 4분의 1을 반납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사업부 임원 전원이 자진해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의 25%를 받지 않았다.
TAI는 반기마다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삼성전자와 사업부, 팀 실적을 4단계로 구분해 지급한다.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를, B와 C등급은 각각 50%와 25%를 받는다. D등급은 성과급이 없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상반기 목표를 달성해 TAI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기본급의 100%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 가운데 일부를 반납했다.
임원들이 반납한 성과급의 총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원의 수가 100여명이 넘고 평균 연봉이 4억~5억원인 만큼 이번에 반납한 TAI는 3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의 성과급 반납은 2008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 반납에는 신종균 사장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급 반납은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무선사업부가 지난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은지 기자
kej@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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