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올해 상반기 이름을 바꾼 상장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43사로 지난해 상반기 39사 보다 10.3%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2013년 상반기 13사에서 16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 코스닥시장법인은 2013년 상반기 26사에서 27사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최근 3년간의 상호변경은 2011년 82사에서 2012년 69사로 15.9% 감소, 2013년도에는 67사로 2.9% 감소했으나, 2014년 상반기에는 43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2014년 상반기 상호변경은 65.1%가 기업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고, 이어서 사업영역 확대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 25.6%, 그룹편입에 따른 CI통합이 7%, 주요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상호변경이 2.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팬오션 등 28사 이며, 사업확장 등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호변경 11사, 그룹사의 CI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케이비캐피탈 등 3사, 주요 종속회사의 편입에 따른 상호변경이 1사로 밝혀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