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서울시가 기업과 손잡고 올해 저소득 3000 가구의 도배·장판을 교체해준다. 주로 햇볕이 들기 어려운 반지하 좁은방에서 살며 곰팡이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개나리벽지, KCC, 한화L&C로부터 도배지·장판을 기부 받는 ‘행복한 방 만들기 기부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전달식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훈 개나리벽지 대표, 이윤주 KCC 전무, 권택준 한화L&C 상무,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재능기부자 5명 등이 참석한다.
이들 기업은 이 자리에서 여름철 주거환경이 취약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들의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도배·장판지 2700가구 분량(시가 1억 8000여만원)을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한다.
개나리벽지 2012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KCC 2013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한화 L&C는 올해 신규 참여했다.
또한 기부 전달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중 2명이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함께 보람되었던 소감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의 하나로 2012년 6월부터 추진해온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으로, 기업으로부터 도배·장판에 쓰이는 재료를 기부 받고, 실제 교체에 투입되는 전문인력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비예산 민관협력 복지 특화사업이다. 현재까지 만 2년 동안 4356가구 도배·장판 교체작업을 완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뜻을 함께하고 참여해 준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해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