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LA서 中企 제품 판촉행사 개최…36곳 후원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에 거쳐 미국 LA에서 CJ E&M이 주관하는 KCON 2014와 연계해 중기제품 마켓존을 열어 판촉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KCON은 CJ E&M이 개최하는 콘서트·컨벤션·콘텐츠가 결합된 한류 페스티벌로 2012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케이팝 콘서트장,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컨벤션 장, 마켓존 등으로 구성되며,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 패션&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을 결합한 북미최대의 한류행사로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자사제품을 홍보하는 장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또 중기청 후원으로 국내 중소기업 36개사가 뷰티/스타일/리빙존의 부스를 별도로 구성해 참가한다.

협력재단은 “현지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젊은 감각의 쥬얼리, 패션잡화, 생활용품, 네일, 화장품 등의 제품을 공고를 통해 선정, 홍보부스 설치, 통역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CJ E&M에서는 ‘Get it Beauty` 프로그램 MC인 유인나(배우)와 레인보우 재경(가수)를 초청해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연 및 방송촬영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방송과 컨텐츠 제작 전문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서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우수 동반진출 사례로,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한류를 활용하여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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