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매각 절차를 밟으며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한 현대증권이 이번엔 영업점 통폐합을 진행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센터(WMC) 9곳, 지점 100곳, 영업소(브랜치) 6곳 등 모두 115곳의 영업점을 갖고 있는 현대증권은 다음 달 안으로 총 18개 영업점을 통폐합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측은 “영업점 통폐합은 다음 달 27일자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통폐합되는 영업점은 다음 달 26일까지 영업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6월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대증권 매각은 약 2개월 가량 연기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최근 매각주관사인 KDB산업은행 측에 10월까지 거래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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