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내달 3일로 예정된 총파업와 관련, 은행 지부별로 전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총파업이 가결될 경우 금융노조는 27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총파업 진군대회를 개최하고, 내달 3일 총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총파업투쟁 돌입을 의결한 지난 25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삭발을 단행하고 ‘9.3 총파업투쟁 사수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9.3 총파업투쟁으로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총파업투쟁을 계속해서 벌여 나가겠다”며 비타협 강경투쟁을 천명했다.
김문호 위원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9월 3일 총파업투쟁은 예정대로 강행할 것”이라며 정부와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이 어떤 탄압과 회유를 하더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고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 문제, 일방적 금융기관 재편으로 인한 구조조정 문제, 외환은행 노사정 합의 준수 문제,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대책 문제, 우리은행 민영화 문제 등을 9.3 총파업투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가 90% 이상 찬성률로 가결되고 조합원 6만여명이 파업에 가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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