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올해 상반기에만 4만명이 보험사기를 벌였다가 금융감독원과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4만 714명, 보험사기 규모는 2869억원이었다.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지만, 금액은 11.2% 증가했다.

모든 종목에서 적발금액이 확대된 가운데, 상반기에는 특히 장기손해보험(전년대비 20.3% 증가)과 생명보험(9.6% 증가)의 보험사기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장기손해보험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한 820억원을 적발, 2012년 이후 적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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