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대출사기나 할인 이벤트, 택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보이스피싱사기 피해금액은 886억원(1.3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7.7%(건수기준 34.1%) 증가했다.

특히 전통적인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586억원(579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1% 급증(건수기준 39.2%↑)했으며 피싱·파밍 등 신·변종사기 피해금액도 300억원(7585건)으로 44.9% 증가(건수기준 30.5%↑)했다.

최근 사기수법이 더욱 지능화돼 피해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형 범죄에 대한 예방대책이 강화되면서 전통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대출사기나 할인 이벤트 또는 택배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면서 “개인정보유출, 택배 확인, 범죄사건 연루 등의 명목으로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묻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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