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국내 5대 재벌그룹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조원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재벌그룹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72조 9700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업들의 지난해 실제 영업이익 합산(76조 8600억원)보다 약 3조 9000억원(5.1%) 줄어든 것이다.

삼성그룹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32조 69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도 마찬가지. 지난해보다 연간 영업이익이 줄었다. 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케미칼 등 5개 상장 계열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합산 전망치는 2조 3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SK와 LG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합산 전망치는 각각 12조 1500억원, 7조 7100억원으로 작년보다 8.0%, 14.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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