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경제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1일 호주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연설할 때마다 구조조정을 강조했다”며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인 정책운용도 중요하지만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의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를 비롯해 참석자들은 최근의 내수부진은 경기적 요인 외에 구조적 요인에도 크게 기인하는 만큼 장기적 안목에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했졌다.
또 고용부문의 경우 지표상으로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주로 생산성이 낮은 부문에서 고용이 늘어나는 등 질적인 개선은 미흡한 상황이며 근본적 개선을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장기간 누적된 문제로서 단기에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만 가계부채의 증가가 국민경제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거시정책뿐만 아니라 미시정책을 병행해 적절히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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