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목하는 중국시장 관문…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등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SK텔레콤은 10월 13일부터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추계 홍콩전자전에 중소기업 10개사 등과 함께 11개의 스마트앱세서리 상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홍콩전자전은 미국 CES, 독일 CeBIT과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꼽히는 대규모 전시회로 중국시장의 관문으로 여겨지면서 전세계 전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금번 전시회에서 ‘Smart [Living]! We make your life better’라는 슬로건으로 멀티미디어, 생활건강, 환경 등 세 개의 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전시한다.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앱세서리 상품들은 총 5개로 ‘스마트빔’, ‘스마트빔 와이어리스’, ‘WiFi 오디오’,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USB’ 등이며, 생활건강 영역은 ‘스마트 마커(Marker)’, ‘펫핏(Petfit)’, ‘스마트 기저귀’ 등 3개, 마지막으로 환경관련 상품은 ‘에어큐브(AirCube)’, ‘솔라스킨(SolaSkin)’, ‘UV&Ambient(자외선측정기)’ 등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빔 와이어리스’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4만여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차원의 인기를 이어가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의 업그레이드로 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스마트기기에 연결되는 제품이며, 한층 배가된 편의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WiFi 오디오’의 경우 지난 6월에 음향기기 전문 중견기업인 ‘아남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중인 제품으로, 스마트기기와 WiFi로 연결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품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이다.

반려동물의 목줄 등에 부착해 활동량을 측정하여 운동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펫핏(PetFit)’은 대학생/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이후 SK텔레콤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속에 개발중인 상품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개발중인 제품들은 대부분 올해 내로 상용 출시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업체들과의 판매채널 계약 또는 구매의향서 작성 등 협력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홍콩전자전 참여를 계기로 전세계 고객에게 스마트앱세서리 사업을 소개함과 동시에, 생활 속 사물인터넷의 확산을 통해 미래 ICT 산업의 주요 화두인 ICT노믹스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스마트앱세서리 사업은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공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앱세서리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상품들을 계속 출시하여 창조경제와 ICT노믹스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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