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형 '아이패드 에어' 반도 안되는 두께…차주부터 배송 예정

[컨슈머치 = 미디어팀]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이 돼 돌아왔다. ‘아이패드 에어2’가 17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 애플 '아이패드 에어2'

16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개최하고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2’의 가장 큰 관심사는 두께. 불과 6.1mm로 두 장을 겹쳐도 2010년형 ‘아이패드 에어’ 보다 1.2mm 얇다.

무게도 줄었다.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 모델이 437g,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겸용 모델이 444g이다. 전작인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보다 각각 32g, 34g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지문인식기능인 터치 아이디와 애플페이를 탑재했다. 지문인식기능은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거나 앱스토어·아이튠즈에서 결제할 때 사용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8X도 탑재됐다. 속도와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으며,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10시간동안 ‘아이패드 에어2’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16GB 499달러, 64GB 599달러, 128GB 699달러다. 셀룰러 모델은 130달러씩 추가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와 2013년형 ‘아이패드 미니2’ 등 기존제품의 가격을 각각 100달러 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하는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다음 주부터 배송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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