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간편한 피부 고민 해결법 ‘코스테틱’ 제품 관심 증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2015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새해를 맞이해 세운 다양한 목표와 계획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외모와 관련된 부분이다.

나이는 한 살 더 먹었지만 어려 보이고 예뻐지고 싶은 것이 모든 여성들의 마음일 터. 최근에는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시술 대신 피부 관리를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코스테틱(Costetic, Cosmetic과 Aesthetic의 합성어)’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술 과정의 고통과 두려움, 부담스러운 비용과 비교해 코스테틱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든지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얼굴의 국소 부위 주름을 관리하는 국소 주름 전용 에센스, 눈썹 문신 대신 눈썹을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채워주는 눈썹 마스카라 등 시술 부럽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으로 감쪽같이 외모를 업그레이드 해보는 것은 어떨까?

   
▲ 메리케이 <타임와이즈 플러스+ 볼루-필 링클 코렉터>, 키엘 <프리시전 리프팅 앤 포어-타이트닝 컨센트레이트>, 마죠리카 마죠르카 <래쉬킹>, 에스쁘아 <브라우 마스터> (왼쪽부터)

▶한 살 더 먹고 깊어진 주름에 필러 대신 주름 전용 에센스!

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면서 많은 여성들이 노화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피부 나이테’라고 불릴 정도로 노화와 직결되는 주름 걱정은 해마다 더욱 깊어지게 마련이다.

주름을 펴기 위해 얼굴 국소 부위에 필러나 보톡스 등의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시술을 받지 않더라도 집에서 간편하게 주름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피지선이 적게 분포돼 있어 주름지기 쉬운 입가, 눈가, 미간 등의 국소 부위에 주름 전용 에센스를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면 주름을 감추고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메리케이의 '타임와이즈 플러스+ 볼루-필 링클 코렉터'는 이마 주름, 미간 주름, 눈가 주름, 팔자 주름, 입가 세로 주름, 마리오네트 주름(입 꼬리 옆에서 턱 아래로 축 처지는 주름) 등 주름이 쉽게 생겨나는 얼굴의 여섯 군데 링클 존에 사용 가능한 국소 부위 주름 케어 에센스다.

국소 주름 부위에 내용물을 적당량 짜내어 손가락 끝으로 주름을 메우듯이 가볍게 두드려주면 주름의 길이, 깊이, 넓이를 동시에 옅어 보이게 해주며,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탄력감을 부여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타임와이즈 플러스+ 볼루-필 링클 코렉터'를 사용하고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발라도 뭉치거나 들뜨지 않아 하루 종일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 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5ml에 8만5000원이다.

▶늘어지고 커진 모공이 고민이라면 레이저 대신 모공 탄력 에센스!

주름이 생기기 전, 동안을 좌우하는 피부의 첫 번째 지표는 모공이다. 사춘기 시절 왕성한 피지 분비로 모공이 확장되기 쉽고 한번 커진 모공은 축소되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모공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이를 먹으며 떨어지는 피부 탄력과 함께 모공이 늘어져서 점점 커지게 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뷰티 브랜드에서는 모공에 탄력을 부여하는 ‘코스테틱(Costetic)’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모공이 두드려져 보이지 않는 매끈하고 탄탄한 피부결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키엘의 '프리시전 리프팅 앤 포어-타이트닝 컨센트레이트'는 모공을 쫀쫀하게 조여주고 처진 피부는 탄탄하고 매끈하게 끌어올려주는 모공 탄력 에센스다.

천연 배양 효모에서 추출된 이스트 추출물이 피부를 쫀쫀하게 조여주고 증기 추출 방식으로 얻은 제라늄 에센셜 오일의 리프팅 효과로 처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매끈하게 끌어올려진 동안 라인을 완성한다. 가격은 50ml에 9만3000원이다.

▶가늘고 짧은 속눈썹은 연장술 대신 섬유질 함유 마스카라로 길고 풍성하게!

길고 풍성한 속눈썹은 여자들의 로망이다. 눈이 크고 선명해 보이며 한층 여성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짧고 숱이 적은 속눈썹이 고민인 여성들을 위해 본인 속눈썹에 인조 속눈썹을 연결시키는 ‘속눈썹 연장술’이 등장했지만, 일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업체로 인해 안정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런 이유로 섬유질을 함유해 실제 속눈썹보다 길어 보이게 하면서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마스카라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에는 속눈썹을 지그재그로 문지르듯이 빗어 올리고, 마스카라가 눈가에 잘 번지는 타입이라면 속눈썹 끝에 마스카라 액이 많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킹'은 볼륨감, 롱래쉬, 또렷한 눈매 표현 등 3가지 효과를 한 번에 만족시켜 주는 마스카라다. '래쉬킹'에는 5mm의 익스트림 롱 파이버가 배합돼 속눈썹 연장술을 받은 듯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볼륨 임팩트 왁스 성분이 함유돼 뭉침 없이 한 올 한 올 매끄럽게 발라 사용할 수 있으며, 땀과 피지에 강해 하루 종일 깔끔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리얼 블랙과 초코 브라운 총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6g에 1만4400원이다.

▶고르지 않은 눈썹은 문신이나 염색보다 자연스러운 눈썹 전용 마스카라!

눈썹은 얼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인상이 달라 보이는 역할을 한다. 잔털이 덥수룩하거나 양쪽 눈썹이 비대칭일 경우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눈썹은 살결이 너무 많이 보이지 않으면서 풍성하고 고르게 정돈하는 것이 좋다. 눈썹에 문신을 하거나 본인의 머리카락 컬러에 맞춰서 눈썹을 염색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하면 인상이 너무 강해 보일 수 있고 한번 시술을 하면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눈썹 피부는 상대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시술을 지양하고 눈썹 전용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자나 약간 둥근 형태로 눈보다 살짝 길게 하고, 빈틈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듯이 그려주면 된다.

에스쁘아 ‘브라우 마스터’는 자연스러운 컬러와 섬세한 눈썹결을 연출해주는 눈썹 전용 마스카라다. 가벼운 질감의 아쿠아 젤 베이스와 고순도 컬러 피그먼트가 조합돼 인위적인 느낌 없이 눈썹을 염색한 듯 자연스럽게 연출해준다.

특수 고안된 투웨이 브러시가 균일하지 못한 눈썹을 고르게 메워주고 빈틈 없이 풍성하게 눈썹을 숱을 살려준다. 유, 수분에 모두 강해 시간이 지난 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또렷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눈썹을 유지시켜준다. 헤어 컬러와 피부 톤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도록 6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6g에 1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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