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용어 인지도, 30대 여성이 최고인 반면 20대 남성 최하로 나타나

   
▲ 온라인 쇼핑 주요 용어 인지율 (대상 : 2030남녀, 자료 : 위메프)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의 ‘2015년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2014년 모바일 쇼핑 매출이 13조 1천억, PC를 통한 쇼핑 매출이 32조로 지난해 온라인 쇼핑 규모가 45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모바일 쇼핑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7조 2천억)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 전체적으로는 약 6조 7천억이 증가했다.

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온라인 쇼핑,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 용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위메프가 2030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일부 용어와 혜택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모르는 중요한 용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돼야 할 ‘최저가 보상제’는 84%, ‘배송지연보상’ 제도는 76%의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반면 전화하는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번으로 신속하게 교환해주는 ‘원클릭 교환’은 절반이 되지 않는 45% 정도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인증 제도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는 응답자의 48%, 가품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한 ‘통관인증제’는 32%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 및 연령대 별로 각 용어에 대한 인지율이 크게 차이가 났는데, 30대 여성이 각 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 남성은 대부분의 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제일 낮아 30대 여성이 20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박유진 기업소통 디렉터는 “이번 조사결과 위메프가 고객에게 선도적으로 제공한 혜택들에 대한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내실경영의 성장을 위해 고객지향 서비스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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