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차량용 블랙박스·상조회 관련 상담 많아져

[컨슈머치 = 미디어팀] 지난 3월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올해 3월동안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7만332건으로 전월(5만5,173건) 대비 27.5%(1만5,15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콘도회원권’, ‘운동화’, ‘차량용 블랙박스’, ‘상조회’ 관련 상담의 증가율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콘도회원권’ 관련 상담(714건)은 3월과 6~7월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올해 3월도 전월(398건) 대비 79.4%(316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49건) 대비 30.1%(165건) 증가했다.

   
▲ 콘도회원권 관련 월별 소비자상담 통계

‘계약해제·해지/위약금’ 및 ‘청약철회’ 관련 상담이 전체 상담의 67.9%(485건)를 차지했으며 방문판매 또는 전화권유판매(무료회원권 당첨상술 등)로 계약한 회원권의 청약철회 거부,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과다청구, 환급지연 및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운동화’ 관련 상담(602건)은 전월(354건) 대비 70.1%(248건), 전년 동월(446건) 대비 35.0%(156건) 증가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운동화의 배송 및 환급지연, 정·가품 여부, 품질 불만족 등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전체의 51.5%(310건)를 차지했다.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상담(422건)은 전월(277건) 대비 52.3%(145건), 전년 동월(313건) 대비 34.8%(109건) 증가했다.

‘A/S 및 품질 불만’ 관련 상담이 전체 상담의 46.9%(198건)를 차지했으며 제품에 하자가 발생해 A/S요청 시 처리를 지연하거나, 동일하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소비자 불만을 유발했다.

‘상조회’ 관련 상담(2,060건)은 전월(1,165건) 대비 76.8%(895건), 전년 동월(1,420건) 대비 45.1%(640건) 증가했다.

상조업체 폐업에 따른 피해보상 문의 및 상조업체 경영악화로 인한 해지환급금 지급 지연·미지급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378건), ‘이동전화서비스’(2,255건), ‘상조회’(2,060건) 등의 순이었다.

3월 상담 중 6만364건(85.8%)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7,271건, 10.4%)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2,696건, 3.8%)을 통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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