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IP 모니터링으로 전자금융사기 발생 전에 막아

[컨슈머치 = 정현성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를 통해 전자금융사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8,500여만 원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17시 경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FDS모니터링팀은 블랙리스트로 등재된 IP에서 고객 ID로 농협 인터넷뱅킹에 접속하려는 시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해당 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좌의 거래는 FDS에 의해 즉각 정지됐고 당행 상담사는 예금주와 유선 상담을 통해 고객이 파밍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한 사실을 확인한 후 가까운 영업점을 내방해 보안매체 재발급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당 IP를 통해 로그인한 기록을 모두 역추적하여 추가로 39개 계좌의 전자금융사기까지 예방함으로써 총 8,578만 원의 소중한 고객 자산을 지키는 성과를 올렸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관계자는 핀테크금융과 스마트금융 등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점차 고도화되는 전자금융사기를 대비해 FDS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전자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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