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NH농협은행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지난 14일 서울 동숭동에서 김주하 은행장과 조남철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고졸재직자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재직자 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이용 △상호 인적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채용한 특성화고 출신 신입사원 216명 중 근무성적과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매년 20명씩 선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컬리지 금융서비스학부 학사학위 과정의 학위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방송통신대는 농협은행 소속 직원에 대해 매학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최저수준의 등록금으로 전문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재직자 교육 관련 콘텐츠를 상호개발 및 공동이용하고, 전문 인력을 상호교류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졸 재직자의 역량강화와 고등교육을 지원하고 학력과잉에 다른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는 등 사회적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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