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월 전국 주택시장 동향 조사 발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 상승세를 타고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5억원대에 진입했다.
26일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발표한 ‘5월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2년 만에 5억원대를 회복했다.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1년 6월 5억4,555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2013년 3월에 5억209만원으로 떨어지고 나서 줄곧 4억원대에 머물다가 2년 2개월 만에 5억198만원으로 회복한 것.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2013년 9월 이후 연속 상승하는 등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은 전월 보다 0.45% 상승해 연간 총 1.9% 올랐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지역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그동안 많이 상승한 부담감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여전히 매매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광주는 호남선 KTX개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4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이후 5월 들어 급매물 소진 및 계절적인 성수기를 지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3.9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4.86%)의 약80% 수준에 해당한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도 68.8%로 조사된 가운데 5월 들어 새롭게 강북구(70.4%), 도봉구(70.1%)가 70%를 넘어 25개 구의 절반이 넘는 13개 구가 70%대를 기록한 것.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전월 대비 0.46% 상승했으며 연간으로는 2.44% 올랐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3.95%), 인천(2.91%)지역 아파트 전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의 지속적인 상승, 저금리, 부동산 규제완화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 및 매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5월 들어 연휴에 각종 기념일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해 졌고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의 차이로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