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KB국민은행이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행사’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3일 전통시장 장보기와 주변 식당가를 찾아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2만여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원 씩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영업점과 자택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볼 예정이다.

또 3일에는 구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영업점 및 본부 직원들은 점주권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키로 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7월 1일부터 찾아가는 ‘현장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현장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동지역에 KB Mobile Star(이동점포)를 배치하고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지난달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규대출은 총 3,000억 원 한도로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피해규모 내에서 최고 5억 원까지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메르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KB국민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