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PB화 첫 단계, 행복파트너 1,708명 배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전 직원 PB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 첫 단계로 ‘행복파트너(Branch PB)’ 1,708명을 선발해 854개 모든 지점에 배치했다.

이는 함영주 은행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작품으로 통합 전 하나은행의 PB명가로서의 강점을 확산시켜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로써 모든 지점에서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금융자산 3,000만 원 이상 고객과 장기거래 고객들은 영업점 마다 2명씩 배치된 ‘행복파트너(Branch PB)’들을 통해 차별화된 PB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16일 본점 4층 강당에서 함영주 은행장과 행복파트너(Branch PB)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파트너(Branch PB) 발대식’을 갖고 새로운 PB서비스를 시작했다.

▲ '행복파트너(Branch PB) 발대식'에 참석한 함영주 은행장(사진 두번째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행복파트너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은 KEB하나은행 전영업점에 배치된 숙달된 자산관리 전문가인 ‘행복파트너(Branch PB)’를 통해 Privacy가 강화된 공간(‘VIP Members’)에서 자산관리, 연금플랜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고액자산가들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행복파트너(Branch PB)’들도 기존 PB전용 자산관리시스템인 HPBS(PB시스템)을 활용해 상담고객에게 보다 업그레이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구)외환은행의 최대 강점인 외국환 분야도 확산시킨다. 외국환 업무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직원을 실무능력이 우수한 ‘외국환 마에스트로’로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가들을 외국환 코치로 선발해 ‘외국환코칭TFT' 조직을 신설하고 코치들이 영업점에 나가 1:1 맞춤식 외국환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각 영업본부별로 양행 직원들이 공동으로 ‘외국환 119 멘토단’이라는 메신저 그룹을 구성해 외환업무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체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구)하나은행의 수출입업무 직거래 점포는 현재 40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최대 160개까지 확대해 거래기업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에 두루 밝은 ‘외국환 마에스트로’를 양성해 고객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외국환업무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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