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고가 마승지 동안크림 12,800원은 테스트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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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릿하지만 정상판매가격 35,000원과 할인판매가격12,800원이 쓰여있는 것을 박 씨가 캡처한 사진. | ||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박 모씨는 지난 7월9일, 한 포털사이트에서 광고하는 화장품 ‘블링스타’(일명 마승지 동안크림)를 298,000원에 구입했다.
며칠이 지난 후 박 씨는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박 씨가 구매한 제품의 광고가 가격만 달리해 게재된 것을 보게 됐다.
광고에는 원래의 정상 판매가격이 35,000원이기는 하나 할인해서 12,800원에 판매한다는 문구가 쓰여 있었던 것.
박 씨는 판매 담당자에게 환불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판매 담당자는 “사용한지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능하다”면서 거부했다.
판매 담당자는 “국내에서 제작된 본품을 중국에서 복제해서 시판되는 것이며, 박 씨가 본 12,800원 화장품은 진짜가 아니다”라면서 박 씨를 설득했다.
다른 직원(관리부 과장)은 박 씨에게 “상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는 답변을 늘어 놓았다.
박 씨는 “같은 상품을 놓고 서로 말이 왜 다르냐”며, “직원들이 해주는 설명 또한 이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말도 안되는 답변만 한다”면서 분개했다.
판매 담당자는 환불을 요청하는 박 씨에게 진주크림과 동안크림을 추가로 보내주기로 했고, 이를 받은 박 씨는 다시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뚜껑을 열자마자 누가 숟가락으로 덜어낸 것처럼 패여 있었고, 알루미늄 재질로 보이는 용기에는 군데군데 검은 이물질이 묻어있었던 것.
| ▲ 누가 덜어낸 듯 푹 패인 동안크림. | ||
| ▲ 빨간 동그라미는 용기에 묻어있는 검은 이물질을 면봉으로 닦아낸 것. | ||
참다 못한 박 씨는 본지에 취재를 요청했다.
한편, 본지는 회사 측에 몇 번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회사 측은 “다시 전화주겠다”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