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 1호 공익신탁 수탁자인 KEB하나은행에 감사패 전달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법무부는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공익신탁 제도를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수 이승철, 연기자 홍은희를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익신탁법’은 신뢰를 갖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방법을 마련키 위해 제정돼 지난 3월 19일부터 시행 중이며 현재까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비롯, 12개 공익신탁이 설립됐다.

▲ 김현웅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가수 이승철, 배우 홍은희, 정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가수 이승철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교육과 치료를 도울뿐 아니라 최근 팬들도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승철의 희망 리앤차드(Lee & Chad)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배우 홍은희는 월드비전 아동보건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과 월드비전의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김현웅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공익신탁 제도가 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부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가수 이승철과 배우 홍은희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보대사 위촉에 이어, 지난 7월 출범한 제1호 공익신탁인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의 첫 번째 나눔도 이뤄졌다.

아동학대 피해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전국의 어린이 30명에게 심리치료비용 등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제1호 공익신탁 나눔에 도움을 준 정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과 수탁자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믿고 탁’ 맡길 수 있는 기부방법으로 공익신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익신탁은 누구나 인가 받을 수 있으며 법무부 상사법무과(02-2110-3167)로 문의하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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