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9~20일 무박 2일 실시…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적극 지원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SK텔레콤과 인텔이 손잡고 오는 3월 'IoT 해카톤 대회‘를 실시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과 함께 오는 3월 19~20일 ‘제 2회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한다.

해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다.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IoT 플랫폼 ‘ThingPlug’와 세계적 반도체기업 인텔 에디슨보드를 활용, 아마존 원클릭 주문결제 서비스 ‘대시 버튼’과 같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프로토타입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된다.

   
▲ SK텔레콤과 인텔이 손잡고 오는 3월 ‘IoT 해카톤 대회’를 실시한다. (출처=SK텔레콤)

대시 버튼이란 세탁기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 위에 대시 버튼을 달아 버튼만 누르면 결제와 배송까지 모두 일사천리로 가능한 원클릭 주문결제 서비스다.

아마존 어플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이 대시 버튼을 눌러주면 사용자가 미리 입력한 주소지와 결제정보에 따라 해당제품이 배송된다.

SK텔레콤 ‘T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서 내달 10일까지 참가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15개 팀,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ThingPlug’, ‘T API’ 등 대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IoT 기술에 대한 사전 학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SK텔레콤은 ‘해카톤’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 및 사업화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 1회 대회 수상작 중 ‘수유도우미’ 서비스는 현재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대회가 IoT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ThingPlug와 같은 IoT 표준화 플랫폼의 저변을 더욱 확대 해 IoT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고객 생활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